



[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배우 장현성이 아들과 함께 스페인 배낭여행을 갔다 온 후기를 전했다.
13일 유튜브 채널 ‘김장장TV이십세기들’에는 ‘안재홍이 연기했던 리바운드의 강 코치! 지금은 3X3농구 국가대표 감독입니다 [김장장TV 이십세기들 ep.162]’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장항준 감독은 미국에 뮤지컬을 보러 갔다가 시차가 안 맞아 졸았던 이야기를 전하며 “배낭객들이 유럽이나 미국에 가더라도 공연은 시차가 적응된 여행 후반부에 보는 게 좋다”라고 말했다.
KBS2 ‘걸어서 환장 속으로’를 통해 아들 장준우 군과 함께 배낭여행을 갔다 온 장현성은 “나는 혼자 다니는 게 익숙했던 사람인데 아들 준우랑 같이 다니니까 자꾸 보는 거에 대해서 얘기를 나누게 된다. 그게 참 좋더라”라고 느낀 점을 설명했다.
이어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아들과 함께 요트를 탔던 기억을 떠올렸다. 김진수는 “요트 위에서 둘이 기타 친 거 봤다. 오우 설정”이라며 질투해 웃음을 안겼다.
장현성은 “그걸(요트 타는 것을) 처음에는 우리한테 안 가르쳐줬다. 뭐 하면 좋을까 했는데 요트에서 기타를 치자고 하더라”라며 “지중해에 우리 갔을 때가 파도가 한참 셀 때였다. 배가 기우뚱하는데 거기서 기타를 치려니까 죽겠더라. 방송에서는 잔잔한 바다처럼 나왔다”라고 비하인드를 밝혔다.
장항준은 “그런 데 가서 요트 타는 것도 너무 식상하다”라며 “진짜 화제가 되려면 요거트 통을 타야 한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현성은 “요트를 타고 두세 시간 찍었는데 참 좋았다. 갑판 위에 둘이 나가서 지중해를 보면서 얘기했다”라며 아들과 함께 한 추억에 젖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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