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1년을 그리는 자리로 토의식 진행

민선 8기 2년차, 미래산업 글로벌도시의 토대를 갖춰가는 해

건전재정은 지켜나가며 미래산업, 관광 벨트, 교통망 구축 등

현안사업에는 ‘성큼’ 다가갈 계획

[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 기자]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민선 8기 2년 차의 주요 정책을 논의하는 “2024 주요시책 및 핵심현안 보고회”를 춘천과 강릉에서 총3일 간 개최한다.

김진태 도지사는 ‘2024년은 민선 8기 2년 차, 특별자치도 출범 1년 차로 내실을 갖춰야 할 때’로 보고 21개 실국에서 보고한 현안 및 시책을 꼼꼼히 살필 계획이다. 토의 형식의 진행을 통해 부서별 칸막이를 허물고 다양한 의견을 모아 나갈 계획이다.

보고회 첫날은 ‘미래산업글로벌도시’의 3대 전략산업인 반도체와 바이오헬스, 미래차 등을 중점으로 미래 산업의 추진현황과 내년도 정책방향을 논의하였다.

특히 3대 전략산업 추진을 위한 24년도 국비가 1,030억원 규모로 확보된 만큼 사업이 지체없이 추진 될 수 있도록 당부하였다.

* 의료 인공지능(AI)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센터 구축(30억), 반도체 소모품 실증센터 구축(20억) / 면역항체 치료소재 개발지원센터 구축(30억) 등

아울러, 내년은 강원특별법 시행령 공포의 해인만큼, 강원특별법 개정 준비와 병행하여, 강원특별법 개정 시행령안 준비도 중앙정부와 협의해 나가며 완성도를 높일 것을 주문하였다.

한편, 내년도 세수감소에 따라 지방세와 지방교부세가 큰 폭으로 감소할 것이 예상되지만 건전재정은 지켜나간다는 기조로 한 푼을 쓰더라도 최대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할 것을 강조하였다.

이와 더불어 5대 미래산업 클러스터와 5대 관광벨트 조성 및 순환 교통망 구축사업 등 투자할 곳에는 제대로, 과감하게 집중해줄 것을 주문하였다.

9월 21일에 개최될 보고회는 지난 7월 개청한 글로벌 본부에서 영동, 남부지방 특화 시책과 관련해 유관기관과 함께 논의한다.

미래산업국과 강원테크노파크는 영동권과 강원남부지역의 미래 특화 산업을, 관광국과 강원관광재단은 영동권 중심의 관광특화방안을 집중 보고할 예정이며,

해양수산국은 최근 오염수 우려로 위축된 동해안 수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중점적으로 다룰 계획이다.

김진태 지사는 “지난 1년은 강원특별법 개정, 2청사 개청 등 미래산업 글로벌도시의 큰 기틀을 마련한 것” 이라면서, “앞으로 2024년은 미래산업 글로벌도시를 제대로 실현하고 주요 현안사업의 성과에 성큼 다가가기 위한 토대를 갖출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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