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모델 한혜진이 홍천 별장 짓기에 도전했다.
19일 유튜브 채널 ‘한혜진 Han Hye Jin’에는 ‘*홍천별장 공개임박* 원자재만 xxx만 원?! 인테리어 1도 모르는 한혜진의 별장 짓기|집 설계, 집 꾸미기, VR 체험, 아일랜드 식탁, 미드센추리’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한혜진은 영상 설명에 “홍천에 짓고 있는 실버타운이 정말 곧 완성됩니다”라며 “그래서 오늘은 1년 동안 제가 해 온 집 짓기 과정들을 싹 모아서 가져와봤는데요. 기초 설계부터 인테리어까지... 뭐 하나 쉬운 게 없었네요”라고 적었다.
우선 지난해 7월 진행한 건축 설계 과정부터 공개했다. 건축 사무소를 방문한 한혜진은 전문가들을 만나 앞으로 지을 집에 대해 논의했다.
한혜진은 비록 도시와 멀리 떨어진 산속이어도 자연을 품고 살고 싶었다고. 그는 “시공비 때문에 단층이 되지 않을까”라며 거실, 욕실, 침실 순으로 중요하다고 전했다. 파우더룸, 드레스룸은 중요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VR 고글을 통해 구상한 집 내부를 미리 보는 시간도 가졌다. 관계자들은 가상현실 속 사람을 보며 “저기 남편분 들어오라고 하세요”라고 농담했다. 그 말에 한혜진은 “제 남편 아니다. 두 번째 남편? 세 번째 남편”이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서 현재 시공 중인 현장이 공개됐다. 한혜진은 자신이 구상한 대로 벽난로, 식탁, 소파 등 놓을 자리를 설명했다.
지난해 11월에는 기초 인테리어 회의가 진행됐다. 한혜진은 “저희 집 디자인이 좀 모던하게 빠졌다”라며 “적은 비용으로 짓다 보니까 자꾸 뭘 덜어내시더라”라고 설명했다.
한혜진은 우드부터 상판 등에 쓰이는 테라조까지 인테리어 재질을 접했다. 평 단가를 묻자 “(45평 기준) 강마루로 했을 때 590만 원, 원목으로 했을 때 1600만 원”이라는 계산이 나왔다. 한혜진은 “소형차 한 대 깔리네요”라며 놀랐다.
지난 6월에는 인테리어 디벨롭을 거쳤다. 핑크 대리석을 접한 한혜진은 “너무 예쁘지 않냐. 목에 걸고 다니고 싶다”라고 감탄했다. 오염에 취약할 수 있다는 말에 “김치도 끊고 라면도 끊겠다”라며 굳은 의지를 보였다. 하지만 가격 문제가 발목을 잡아 웃음을 안겼다.
한혜진은 “이제 저걸 다 끼워 넣으려면 돈을 열심히 벌러 가봐야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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