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기자] 개그맨 정호철과 이혜지의 결혼식 초호화 라인업이 완성됐다.

28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짠한형 녹화후 리얼 2차 보너술 영상! (※전원 만취 주의) EP.06’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신동엽이 촬영 이후 뒤풀이를 가지는 모습이 공개됐다. 뒤풀이에는 결혼을 앞둔 개그맨 정호철의 예비 신부 개그우먼 이혜지는 남다른 텐션을 자랑하며 등장하기도 했다.

정호철은 이혜지를 보며 “아닌 것처럼 보여도 지금 엄청나게 긴장하고 있을 거다”라고 말했고, 이혜지는 주먹을 꽉 쥐어 보이며 웃음을 안겼다.

신동엽은 이혜지에게 “내가 결혼식 사회 보기로 했다. 그리고 내가 볼 때는 효리가 축가를 부를 확률이 내가 볼 땐 한 90% 된다. 보컬학원이 좋아야 하는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 하지원 편이 방송 전인데 주례는 하지원이 볼 것이라고 말해” 이혜지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정호철은 “신동엽 선배가 결혼식 사회를 봐준다? 지인들이 ‘너 결혼식 비용 많이 나가겠구나’라고 한다. 내가 돈을 준다고 해도 동엽 선배가 안 받으실 것”이라고 말했고, 이를 들은 신동엽은 “나 무조건 받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방송 중에 신동엽 팬이라며 등장한 한국 대만 커플은 내년 6월 결혼을 앞두고 있다고 알렸고, 신동엽은 축하한다며 바로 주머니에서 5만원을 꺼내 예비 신부에게 건네는 모습을 보였다.

신동엽은 이어 국제 커플에게 “결혼할 때 ‘짠한형’에 연락해라. 내가 사회보고 효리가 축가를 불러줄게”라고 말했다. 이에 제작진은 서둘러 신동엽의 입을 막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결국 신동엽은 만취해 매니저에 질질 끌려 차에 탑승하는 모습을 보이며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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