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방송인 안혜경이 씩씩한 발걸음으로 신혼여행을 떠났다.
안혜경은 2일 자신의 채널에 “가족들과 즐거운 추석연휴 보내고 이제 신혼여행을 떠납니다”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올렸다.
남편이 찍어준듯한 영상에서 긴 데님 재킷에 통넓은 데님 바지를 입은 안혜경은 에코백에 빨간 모자를 들고 무빙워크를 당당하게 걸어가는 모습이다.
긴 머리를 모델처럼 휘날리며 남편을 향해 씩 웃어보이는 얼굴이 마냥 행복해 보인다. 지중해의 작은 섬 몰타로 신혼여행을 떠나는 안혜경은 잠깐 들른 이탈리아 로마에서 추가로 인증샷을 올리며 여행의 시작을 알렸다.
한편 안혜경은 지난달 24일 송요훈 촬영감독과 1년여의 교제 끝에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에는 배우 송중기가 사회를 맡아 화제를 모았다. 송요훈 감독은 송중기가 주연으로 활약한 tvN ‘빈센조’에서 촬영을 맡은 바 있다.
결혼식을 마친 안혜경은 지난달 28일 “파란 하늘이 유난히 예뻤던 9월의 청명한 가을날, 저희 두 사람 부부의 연을 맺으며 평생을 약속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두사람 감사의 마음 늘 간직하며, 일상의 소중함에 늘 감사하고 변하지 않는 믿음으로 예쁘게 잘 살겠습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2001년 MBC 공채 기상캐스터로 방송 활동을 시작한 안혜경은 2006년 MBC 드라마 ‘진짜 진짜 좋아해’에 출연하며 배우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MBC ‘위대한 조강지처’, KBS1 ‘바람 불어 좋은 날’, KBS2 ‘천하무적 이평강’ ‘학교 2013’, SBS ‘떴다! 패밀리’ 등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SBS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 KBS1 ‘아마도 마지막 존재’ 등에 출연 중이다.
gag11@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