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지연 및 안전 확보를 위한 개교 변경 불가피

[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기자]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신경호)은 지난 4일(수) 신동초등학교 이전 신축공사 현장에서 신동초등학교 및 공사관계자들과 공사 지연에 대한 대책 회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신동초등학교 이전 신축은 41학급 규모(특수 1학급, 병설유치원 4학급 포함)로 총사업비 479억원, 연면적 13,034.6㎡으로 2024년 3월 1일 춘천시 우두동 1084번지로 신설 이전 공사 중에 있는 사업이다.

대책 회의에 참석한 공사관계자는 올여름 잦은 비와 폭염 등 기상 여건 악화 및 관급자재인 철근, 레미콘 수급 문제 등으로 3개월가량 공사가 지연됨에 따라 공사 준공을 2024년도 2월에서 5월로 연장하는 것이 불가피한 것으로 설명하였다.

도교육청은 현재 전체계획공정 53.6% 대비 실시공정율 42.3%로 계획 대비 실시공정율이 저조하여 2024년 3월 1일 개교가 어려울 것으로 보고, 개교일을 2024년 9월 1일로 변경하기로 결정하였다.

신경호 교육감은 “공사 중 안전사고 발생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공사 준공 후 하자발생 방지를 위한 견실시공 등 공사에 만전을 기하여 줄 것을 현장에 당부한다”라며, “개교가 연기됨에 따른 학교 현장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불가피한 상황인 만큼 학생과 교원, 학부모 등 교육 주체 간 상호 소통과 공감, 이해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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