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걸그룹 시크릿(전효성, 송지은, 정하나) 멤버들이 데뷔 14주년을 자축했다.

전효성은 13일 자신의 채널에 “34번째 생일, 데뷔 14주년. 시간은 점점 더 빠르게 흐르고 달라진 것도 많지만 곱씹을수록 행복하고 감사한 순간들로 가득한 건 틀림없고. 사랑하는 우리 멤버들, 시크릿타임, 슈퍼스타 늘 고마워”라며 인사했다.

데뷔 14주년을 기념해 한 자리에 모인 세 사람의 깜찍한 사진도 공개됐다. 카멜색 재킷을 입은 전효성을 중심으로 연하늘과 검정의 시밀러룩을 입은 송지은과 정하나가 다양한 포즈를 취했다.

지난 2016년 시크릿을 탈퇴 후 연기자로 활동 중인 한선화는 이날 자리에 함께 하지 않았다. 2018년 전효성과 송지은 역시 팀에서 탈퇴했지만, 여전히 시크릿의 이름으로 모이는 것을 고려하면 궁금증이 모아진다.

4인조 시크릿은 현재 모두 뿔뿔이 흩어져 각자 활동 중이다. 전효성은 에일리언컴퍼니, 송지은은 마지끄 엔터테인먼트, 정하나는 우쥬록스, 한선화는 키이스트 소속이다.

한편 시크릿은 지난 2009년 디지털 싱글앨범 ‘아이 원트 유 백’으로 데뷔했으며, ‘매직’ ‘마돈나’ ‘샤이보이’ ‘별빛달빛’ 등 수많은 히트곡을 양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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