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타이틀곡 ‘스탠딩 넥스트 투 유’로 솔로 아티스트로서 진가를 발휘한다.

정국은 16일 0시(한국시간) 방탄소년단 공식 SNS에 첫 번째 솔로 앨범 ‘골든’의 트랙리스트를 게재했다. 트랙리스트에 따르면,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스탠딩 넥스트 투 유’를 포함해 솔로 싱글 ‘세븐 (feat. 라토)’, ‘3D’를 비롯해 ‘클로즈 투 유’(Close to You), ‘예스 오어 노’(Yes or No), ‘플리즈 돈트 체인지’(Please Don‘t Change), ’헤이트 유‘(Hate You) 등 총 11곡이 수록된다.

타이틀곡 ‘스탠딩 넥스트 투 유’는 정국의 그루비한 보컬이 돋보이는 레트로 펑크 곡이다. 올여름을 강타한 뒤 여전히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세븐’의 프로듀서 앤드류 와트(Andrew Watt)와 서킷(Cirkut)이 정국을 위해 다시 신곡의 프로듀싱을 맡았다.

여기에 영국 가수 에드 시런(Ed Sheeran), 캐나다 싱어송라이터 션 멘데스(Shawn Mendes), 일렉트로닉 힙합 그룹 메이저 레이저(Major Lazer) 등 뮤지션과 블러드팝(BloodPop), 데이비드 스튜어트(David Stewart), 블레이크 슬랫킨(Blake Slatkin) 등이 앨범 작업에 참여했다.

피처링 라인업 역시 화려하다. ‘세븐’의 라토(Latto), ‘3D’의 잭 할로우(Jack Harlow)에 이어 프랑스의 프로듀서 겸 래퍼 DJ 스네이크(DJ Snake) 등 개성 넘치는 뮤지션들이 정국과 호흡을 맞췄다.

오는 11월 3일 발매되는 ‘골든’이 자신의 ‘황금빛 순간’을 모티브로 한 만큼, 정국은 신보에 수록된 모든 노래를 직접 선정하는 등 앨범 제작에 심혈을 기울였고, 11곡 모두 영어로 불렀다.

정국은 앨범 발매까지 다채로운 콘텐츠를 방출한다. 오는 17일에는 타이틀곡 포스터가, 21~30일에는 ‘‘골든’ 더 트랙스’라는 이색적인 프로모션이 베일을 벗는다. 31일에는 수록곡 일부를 미리 만날 수 있는 하이라이트 메들리 ‘골든’ 프리뷰가, 11월 2일에는 타이틀곡의 오피셜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이 공개된다.

한편, 정국은 첫 솔로 앨범 ‘골든’ 발매에 이어 내달 20일 오후 8시 서울시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팬 쇼케이스 ‘정국 ‘골든’ 라이브 온 더 스테이지’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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