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 철원군(이현종 철원군수)은 갈말읍 토성리와 문혜4리 마을 대상으로 지적공부를 새로 만들기 위한 지적재조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철원군과 LX한국국토정보공사는 지난 9월 한달 간, 토성지구에 대하여 새로이 조사된 경계를 현지 촬영한 사진과 중첩하여 토지의 경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소유자와 주민의 이야기를 듣는 이른바, 지적재조사 측량성과 설명회를 가졌다.

문혜4리(문혜1지구) 마을 대상으로 10월 23일부터 약 20일간 웃삼성 경로당에서 측량성과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현행 지적도면의 경계가 현실과 불일치하여 이를 바로잡고자 실시하는 지적재조사사업은 현장에 있는 도로, 도랑, 담장, 처마, 논밭뚝 등과 같은 현실경계를 조사측량하여 새로운 지적도를 만드는 사업이다.

경계가 조정되어 토지의 모양과 면적이 달라짐으로써 향후 늘거나 줄어드는 면적에 대해서는 조정금(현금)으로 정산과정을 거치게 된다.

토성지구는 예년 사업지구와 달리 지적재조사 측량성과 설명회를 처음 실시하였으며, 관외 거주하는 소유자는 물론 동네주민들까지 적극 동참하면서 새로운 경계조사 결과에 대한 촉각을 곤두세웠다.

김영철 철원군 회계지적과장은 “측량수행자들이 조사한 경계가 지역사정이 다소 간과된 경우가 있을 수 있어 금번 설명회를 통하여 그 한계를 극복함은 물론, 소유자 의견을 보다 더 적극적으로 청취함으로써 관 주도적 사업추진의 미흡한 점을 보완하는 등 정확하고 신속한 지적재조사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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