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경기도는 식중독 사전 예방을 위해 다음 달 3일까지 시군 합동으로 급식인원 50인 이상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1598곳을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주요 점검내용은 △소비기한(또는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 △비위생적 식품 취급 △부패‧변질, 무표시 원료 사용 △기구 세척‧소독 관리 등 급식시설 위생 △보존식 보관 여부 △위생모 착용 개인위생 등이다.

도는 점검 중 식중독 발생 우려가 있다고 판단되는 식품을 수거해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 의뢰한다.

수거 검사 항목은 장출혈성대장균, 살모넬라, 캠필로박터, 노로바이러스 등이다. 도는 집단식중독 발생 대응을 위해 관계기관 비상연락망 및 신속 대응체계도 상시 운영한다.

인치권 식품안전과장은 “식중독 취약 집단인 영유아 시설에서 최근 노로바이러스 등 식중독 신고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가정 내에서도 손 씻기, 소독하기 등 개인위생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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