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심형탁, 사야 부부가 2세 계획을 밝혔다.

25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에는 심형탁, 사야 부부의 알콩달콩 신혼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심형탁은 집에서 근육 키우기에 한창인 모습을 공개했다. “요새 입금된 거 있는가”란 질문에 심형탁은 “그런 건 아니고 아내를 위해 매일 하고 있다. (사야가) 저를 좋아하는 이유가 ‘007’ 몸매처럼 생겨서라고 한다. 요즘 아이돌처럼 살을 뺄까 물어봤는데 하지 말라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심형탁은 지난번 열기구 이벤트를 실패했던 경험을 만회하기 위해 사야를 위한 고급 한우 케이크를 준비했다. 심형탁은 “한우는 한국 고유 품종의 소다. 투플러스였다”라고 말했다. 그 말에 사야는 “2개(투플러스 원) 받을 수 있는 건가”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심형탁은 한우로 하트 모양을 표현하는 등 애정을 보였다. 육회로는 데마끼를 만들었다.

이어서 심형탁은 반려견 김밥이가 슬개골이 좋지 않다며 매트를 바꿔줬다. 계속 사야에게 “아무것도 하지 말고 가만히 있어”라고 말했다. 사야는 심형탁의 말에도 옆을 지키며 일손을 도왔다. 오히려 심형탁이 일하는 중간 쉬고 있어 웃음을 자아냈다.

우여곡절 끝에 매트를 새로 깔고 신혼집은 한결 화사해졌다. 사야는 “우리 찜질방 갈까?”라며 “나 한 번도 안 가봤다”라고 제안했다.

심형탁은 사야와 함께 찜질방으로 향했다. 그는 사야가 찜질방 옷으로 갈아입은 모습에 “이렇게 잘 어울리기 있기냐”라며 감탄했다. 그 모습에 장영란은 “저기에 리액션을 하냐. 대단하다”라며 웃었다.

심형탁은 드라마에서 한국 찜질방을 본 적이 있냐고 물었다. 사야는 고개를 끄덕였다. 심형탁은 수건으로 양머리를 만들어 사야 머리에 씌워줬다. 양으로 변신한 사야를 본 심형탁은 “예쁘다”라며 푹 빠졌다.

커플 양으로 변신한 부부는 80도 이상으로 치솟는 불가마에 들어갔다. 사야는 땀을 흘린 반면, 심형탁은 땀을 거의 흘리지 않았다. 그 모습에 사야는 “완전 배우다”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사야 집안에는 남자들이 많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심형탁은 조카들이 모두 아들이라는 사실에 진지해졌다. 2세에 대한 고민으로 이어지자, 이승철은 “저러면 딸을 낳을 것 같다. 딸이 잘 어울릴 것 같다”라고 말했다. 다른 MC들도 “심 씨에게서 ‘딸바보’의 기운이 느껴진다”라고 예상했다.

심형탁은 “2세 계획이 있다. 빨리 낳아야죠”라고 밝혔다. 아이의 성별에 대해 “모르고 낳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사야는 “그럼 나만 (성별을) 들을게”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야는 중학교 때까지 탁구를 했다. 사야는 “원래는 테니스를 하고 싶었다. 그런데 햇빛이 무서워서 ‘테이블 테니스(탁구) 좋네’ 이렇게 시작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또한 “시 대회 1등 출신”이라고 해 감탄을 자아냈다. MC들은 “대체 못하는 게 뭐야”라며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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