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배우 이연수가 근황과 함께 피부 관리법을 공개했다.

30일 방송된 tvN ‘프리한 닥터’에는 데뷔 42년 차 배우 이연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1981년 MBC 드라마 ‘호랑이 선생님’으로 데뷔한 이연수는 80년대 브라운관과 CF를 섭렵한 하이틴 스타이자 원조 책받침 여신이었다. 현재까지 방부제 미모를 자랑하는 이연수는 “한때 동안 소리를 많이 들었다. 그런데 요즘에는 거울 보면 ‘이게 동안 맞아?’ 싶다”라고 말했다.

뜻밖의 망언에 김소영이 놀라며 “너무 동안이신데”라고 하자, 이연수는 “진짜다. 옛날에는 가만히 있어도 관리가 됐는데 요즘에는 관리가 쉽지 않더라”라고 털어놨다.

술을 좋아한다는 이연수는 “옛날에는 먹고 나서도 거뜬했는데 지금은 숙취도 있고 피부도 거칠어지는 느낌이 든다”라고 덧붙였다.

이어서 이연수의 일상이 공개됐다. 현재 6가구가 모여 있는 전원주택 마을에 거주 중이며 3개월 전에 분식 카페를 오픈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연수는 “가수 김부용 씨가 1호점을 내면서 ‘어떻겠냐’ 제안을 해줘서 (차리게 됐다)”라며 “제가 손수 두 달에 걸쳐서 인테리어도 했다. 말하자면 제가 2호점”이라고 밝혔다. 또한 요리부터 서빙, 관리까지 직접 한다고.

가게 관리를 도와주는 친구 아들이 배우 지망생이라며, 그에게 “일찍부터 피부 관리를 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이어서 글루타치온도 소개했다.

이연수는 “제가 피부 좋다고 많이 얘기하는데 제일 집중적으로 신경 쓰는 부분도 피부이다 보니 집에서 관리하는 것만으로는 안되겠더라. 여러모로 해독작용도 되고 면역력도 높여주고 해서 피부가 좋아지는 느낌이 들어서”라며 글루타치온을 챙겨 먹는 이유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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