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유다연인턴기자] 배우 최강희가 12년 만에 라디오 DJ로 복귀한다.

CBS는 “최강희가 신지혜 아나운서 후임으로 ‘최강희의 영화음악’ DJ를 맡아 1일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영화음악’은 지난 25년간 방송된 CBS 음악 FM의 대표 장수프로그램이다. CBS 측은 “최강희 특유의 소통 능력과 친화력 덕에 명 DJ로 활동했던 만큼, 다시금 본인의 매력을 한껏 발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신임 DJ에 대한 신뢰를 과시했다.

영화 ‘여고괴담’(1998)에서 점프 컷으로 대중에 강렬함을 선사했던 최강희는 이후 드라마 ‘단팥빵’(2004), ‘7급 공무원’(2013), ‘화려한 유혹’(2015~2016) 등에 출연했다.

그는 지난 2004~2006년, 2011년 KBS 쿨FM ‘볼륨을 높여요’ DJ로 활동한 바 있다. 12년만에 라디오부스에 앉은 최강희는 “좋은 건 늘 갑작스럽고 간단한 것 같다”며 “다시 청취자, 음악과 만난다니 매우 기쁘고 설렌다. 열심히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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