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최규리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지난 9월 ‘즉석붕어빵’을 시작으로 10월에 ‘미니붕어빵’을 추가로 선보인 데 이어, 오는 9일부터는 ‘즉석슈크림붕어빵’까지 내놓으며 동절기 차별화 간식 상품 라인업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GS25가 운영하는 즉석 조리식품 분류 내 상품들의 10월 한 달 판매량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즉석붕어빵은 전체 83종의 즉석 조리 식품 중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GS25는 즉석붕어빵이 동기간 즉석 조리 식품 분류 내 상품 중 판매량 2위인 군고구마보다 87.1%, 3위인 즉석고래사사각어묵보다 157.8% 각각 더 팔려 전통적인 겨울철 즉석식품들의 판매량을 크게 뛰어넘었다고 설명했다.

GS25가 즉석붕어빵 출시에 이어 미니붕어빵과 즉석슈크림붕어빵을 한 달 간격으로 연이어 선보인 것도 이 같은 붕어빵 판매 실적 분석을 배경으로 했다.

GS25는 슈크림 붕어빵이 최근 국제 설탕 가격 인상으로 인해 이른바, ‘노점상 붕어빵’으로도 찾아보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어, 소비자들에게 더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정수 GS25 카운터FF팀 매니저는 “노점상 붕어빵을 점점 찾기 어려워지고 있어 고객 설문 조사를 실시하고 전국을 수소문해 즉석붕어빵 제조사를 발굴한 노력이 좋은 반응으로 돌아와 큰 보람을 느낀다”며, “GS25가 앞으로도 차별화 먹거리 카테고리를 개척해 고객들에게 더 높은 가치와 만족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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