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이 한 침입자의 표적이 됐다.

살라는 이집트 축구대표팀에 소집돼 11월 A매치 기간을 보내고 있다. 이집트는 20일(한국시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프리카 지역 예선 2차전에서 시에라리온을 2-0으로 제압했다. 살라는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후반 44분 몇몇 팬이 그라운드로 난입하는 일이 발생했다. 시에라리온에서도 유명한 살라가 그 표적이 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이 팬들은 살라와 이집트 대표팀 동료들을 향해 달려들었다.

보안 요원들의 대처가 빨라 피해는 보지 않았다. 경기가 끝난 뒤에 살라는 군인들의 호위를 받으며 경기장을 빠져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복수의 매체는 ‘살라가 일부 팬의 표적이 됐다. 그들을 향해 달려들었고, 무서운 장면에 휘말렸다’고 보도했다.

한편, 살라는 지난 17일 지부티와 2026 북중미 월드컵 지역 예선에서도 상대 선수와 신경전을 벌여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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