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기자] 가수 임창정이 저작권 170곡을 판매해 만든 그룹으로 알려진 미미로즈가 소속사를 떠났다.

21일 가요계에 따르면 미미로즈는 최근 임창정이 설립한 기획사 예스아이엠엔터테인먼트를 떠났다. 작년 9월 데뷔 이후 1년여만 신생 기획사와 손잡고 새 출발을 하기로 했다.

임창정은 더 이상 미미로즈의 활동을 지원할 여력이 없다고 판단하고 이들을 새 소속사로 떠나보내는 데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미미로즈를 맡아온 예스아이엠엔터테인먼트 인력도 함께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미미로즈는 임창정이 직접 제작한 5인조 걸그룹으로 지난해 9월 가요계에 데뷔했다. 임창정이 자신의 명곡 ‘소주 한 잔’을 비롯해 무려 170곡의 저작권을 매각해 미미로즈를 제작했다고 밝혀 관심이 쏠린 바 있다.

그러나 지난 4월 임창정이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에 연루되며 그룹 활동에도 불똥이 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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