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기자] 배우 이시원이 ‘마에스트라’에 합류한다.

다음달 9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주말극 ‘마에스트라’는 전 세계 단 5%뿐인 여성 지휘자 마에스트라 천재 혹은 전설이라 불리는 이영애(차세음)가 자신의 비밀을 감춘 채 오케스트라를 둘러싼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미스터리극이다.

이시원은 극 중 더 한강 필하모닉의 단원으로 일탈 한번 해본 적 없이 반듯하게 살아왔으나 인생에 큰 위기를 맞이한 후로 극에 불안한 긴장감을 선사하는 호른 연주자 이아진 역을 맡는다.

혹독한 지휘자 이영애를 향한 단원 이시원이 품은 감정에 이목이 쏠린다. 그의 일탈은 이영애에게는 위협적일 정도라는 후문. 두 사람의 대립이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해진다.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엉클’, ‘아다마스’ 등 다양한 작품에서 꼼꼼한 캐릭터 분석을 바탕으로 생생한 인물을 그려낸 이시원. 최근엔 넷플릭스 예능 ‘데블스 플랜’에 출연해 첫 회부터 주요 플레이어로 활약했다.

그는 ‘데블스 플랜’에서 매 라운드 숨 막히는 긴장감을 조성했다. 더불어 서울대 출신다운 탁월한 두뇌 플레이는 물론 목표를 향한 집념과 승부욕, 뛰어난 지략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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