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다비드 데헤아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골키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복귀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영국 더선은 6일(한국시간)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다가오는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선수 5명을 영입할 수 있다. 최우선 포지션은 골키퍼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뉴캐슬은 주전 골키퍼 닉 포프가 부상을 입었다. 그는 지난 3일 맨유와 홈경기서 후반 41분 부상을 당해 교체됐다. 어깨 탈골 부상으로 약 4개월 간 출전이 어려운 가운데 뉴캐슬에 비상등이 커진 것이다.

당시 에디 하후 뉴캐슬 감독은 백업인 마틴 두브라브카를 투입하면서 경기를 마무리했지만, 매체에 따르면 뉴캐슬은 데헤아를 영입 리스트에 올렸다.

데헤아는 현재 무적 신세이다. 지난시즌 이후 12년 동안 함께한 맨유와 이별한 그는 아직 새 팀을 구하지 못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알나스르를 포함해 미국의 인터 마이애미, 스페인 2부리그 등 여러 팀이 그에게 러브콜을 보냈지만, 오피셜은 뜨지 않았다. 팀을 구하지 못할 때 ‘은퇴설’이 흘러나오기도 했지만, 데헤아는 서두르지 않고 새 팀을 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그래도 뉴캐슬에는 부상자가 많다. 제이콥 머치, 댄 번, 칼럼 윌슨 등 10명 이상이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겨울 이적시장에서의 선수 영입을 필사적으로 보고 있다.

뉴캐슬은 사우디 국부펀드(PIF)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의 자금 지원이 충분하다. 오일머니를 앞세운 가운데 데헤아뿐 아니라 전포지션에 걸쳐 선수들을 눈여겨 보고 있다.

뉴캐슬은 현재 EPL 6위(승점 26)로 차기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바라보고 있다. 또 축구협회(FA)컵 등 순항 중이기에 선수 영입을 통해 뎁스 강화를 원하고 있다. kkan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