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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할리우드 배우 로건 레먼(22)이 영화 ‘퓨리’ 홍보를 위해 방한해 한국 음식과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로건 레먼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퓨리’의 내한 기자회견에 브래드 피트와 함께 참석했다. 2011년 부산국제영화제 참석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 방한이다.
‘퓨리’에서 전쟁초보인 신병 노먼을 연기한 그는 “나는 여행할 때 다양한 체험을 선호하는 편인데 위장을 호강시키는 편이라 식도락 탐험을 즐긴다”면서 “누군가 내게 불고기와 김치 볶음밥을 추천해줘서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다. 특히 소주도 좋아한다”고 미소지었다.
또한 영화 ‘명량’에 대한 질문에 “‘명량’에 대해 들어봤지만 아직 보진 못했다. 꼭 보고 싶다. 특히 전투장면이 멋있다고 들었다. 나는 한국 영화의 팬이다. 특히 ‘올드보이’의 박찬욱 감독과 봉준호 감독을 좋아한다. 한국 영화는 혁신적이고 창의적이어서 좋다”고 관심을 전했다.
로건 레먼은 함께 연기한 브래드 피트에 대해 “정말 많은 걸 배웠다. 그에게 어떻게 사람을 잘 때릴 수 있는지 펀치에 대해 배웠다”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브래드 피트에게 근면, 성실을 배웠다. 늘 내게 많은 것을 주려하면서도 받으려고 기대하지 않는 자세에 감명받았다”고 고마워했다.
한편 ‘퓨리’는 2차 세계대전, 전차부대를 이끄는 워대디(브래드피트 분)가 4명의 병사와 함께 마지막 한대 남은 탱크 퓨리를 이끌고 적진 한가운데로 진격하며 펼쳐지는 전투를 그린 작품. 오는 20일 개봉한다.
조현정기자 hjcho@sportsseoul.com


![[SS포토] '퓨리' 기자회견,](https://file.sportsseoul.com/news/legacy/wyzmob/timg/l/20141113/l_2014111301000857200054561.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