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유다연기자] 영화 ‘서울의 봄’이 갑작스럽게 영하로 떨어진 날씨에도 영화관에 봄을 불렀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이 16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의 봄’이 개봉 25일 만에 818만 관객을 기록하며 2023년 전체 박스오피스 TOP2를 기록했다.
‘범죄도시2’·‘탑건 : 매버릭’·‘아바타 : 물의 길’(2022), ‘범죄도시3’(2023)와 같이 팬데믹 이후 개봉한 영화들 중 800만을 돌파한 작품 가운데 시리즈가 아닌 유일한 단일 작품으로 눈길을 끈다.
영화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벌어진 12·12 사태를 배경으로 각색된 작품으로, 보안사령관 전두광(황정민 분)이 반란을 일으켜 군 내 사조직을 총동원해 서울로 최전선 전방부대까지 불러들인다. 그런 그를 막고자 하는 수도경비사령관 이태신(정우성 분) 등 진압군의 일촉즉발 9시간을 담았다.
과연 ‘서울의 봄’이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2023년 두 번째 천만 관객을 달성하는 영화가 될지 대중의 기대를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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