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방송인 노홍철이 휠체어를 탄 모습으로 걱정을 안겼다.

21일 노홍철은 자신의 채널에 “신나는 연말 무리한 약속과 즐거움 속 지팡이 짚고 열심히 다니다 결국 이 지경까지...”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노홍철은 병원에서 휠체어에 탄 채 지팡이를 들고 있다. 커다란 안경 너머 미소인지 찡그린 건지 모를 표정이 안쓰러움을 더한다.

다른 사진에는 등허리 부분에 수술을 받는 모습도 담겨있다.

노홍철은 “병원까지 실어다 준 죽마고우 덕규, 친절한 의사 선생님, 계속 간식과 도시락 공수해 주는 동료들 덕에 그 어느 때보다 따뜻한 연말을”이라며 감사함을 표했다.

노홍철은 지난해 설 연휴에도 허리를 다쳐 응급실에 갔던 바 있다. 당시 친한 영화감독 집에 빈손으로 갈 수 없어 호떡을 10장 들다가 허리를 삐끗했다며 “거짓말처럼 단 한 걸음도 움직일 수 없었다. 구급 대원분들께 폐 끼치는 거 싫은데 구급차를 불러 병원으로 갔다”라고 전했다.

노홍철이 휠체어 탄 모습을 본 팬들은 “푹 쉬시고 단 거 드시고 얼른 쾌차하세요” “빠른 쾌유 바라겠습니다” 등 걱정하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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