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은퇴한 정찬성이 맥줏집 운영 방침을 밝혔다.
29일 유튜브 채널 ‘워크맨-Workman’에는 ‘술 취하면 진상을 부릴 수도 있다. 처맞기 전까지는 | 맥주집 알바 | 정찬성, 박재범 | 워크맨2’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장성규는 “‘워크맨’에서 처음 봤다. 그걸 계기로 찬성이와 가까워질 수 있었고 은퇴 경기까지 내가 싱가포르에 보러 갔으니까”라며 지난 8월 할로웨이전을 끝으로 은퇴한 ‘코리안 좀비’ 정찬성(36)과의 인연을 언급했다.
장성규는 정찬성이 운영하는 맥줏집에 도착해 일을 시작했다. “하루에 몇 통이나 나가는가”라는 질문에 직원은 “평일에는 4~5통 정도 나가고 주말에는 6~7통 정도”라고 답했다. 장성규는 “찬성이 선수로 뛸 때보다 돈 더 많이 벌겠다”라고 감탄했다.
직원은 박재범이 출시한 소주 브랜드도 많이 나간다며 “파는 곳이 많지 않다 보니까 이것만 드시러 오시는 분들도 많다”라고 설명했다.
장성규는 냉장고에서 한 병에 120만 원짜리 샴페인을 들며 “저번에 우리 83모임 했었다. 그때 이거 사는 거 경쟁 붙었다. (김)희철이가 먼저 (이)상엽이 결혼 축하한다고 쏜 거다. 근데 이석훈이 ‘나도 한 병 살게’ 이랬다. 나는 안 샀다”라고 밝혔다.
제작진이 “우리 사주시는 거 어떤가”라고 하자, 장성규는 “난 오늘 육아를 해야 한다. 그때도 내가 쏘고 싶었는데 애들이 다 취해가지고 어쩔 수 없이 못 샀다”라고 답했다.
정찬성은 직원을 뽑을 때 기준으로 “일단 압구정이니까 잘생기거나 예쁘시거나. 우리 얼굴 보고 뽑았다”라며 “농담이고 아무튼 친절해야 된다”라고 밝혔다.
가수 박재범과 UFC 파이터 최두호(32), 코리안좀비MMA 소속 최승국(27), 하동호 코치 등도 가게를 찾았다. 장성규는 박재범과 정찬성에게 신메뉴 계획을 물었다.
박재범은 “찬성이가 자기 맥주를 출시하고 싶어 한다”라고 밝혔다.
정찬성은 손님들끼리 싸움이 붙을 경우에 “그럼 심판”이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깔끔하게 그냥 하고 끝내라는 거다. 계약서를 미리 만들어 놓을까 봐”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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