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그룹 시크릿 출신 송지은이 공개 연인 박위와 데이트를 즐겼다.

30일 유튜브 채널 ‘위라클 WERACLE’에는 ‘벚꽃필때 만나 함박눈을 맞기까지’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송지은은 박위와 함께 남이섬으로 향했다. 두 사람은 함께 영상을 찍는 등 데이트를 즐겼다. 박위가 내리막길을 휠체어로 빠르게 내려가며 “인생은 꿀이다”를 외치자, 송지은은 “재밌겠다. 오빠 뭔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있는 것 같다”라며 즐거워했다.

송지은, 박위 커플은 오리 새끼들이 어미를 뒤쫓는 걸 보며 신기해하는 등 소소한 일상을 보냈다.

박위는 송지은의 생일을 맞아 레스토랑으로 향했다. 박위는 에어팟맥스를 선물하며 “근데 이런 거 괜찮나”라며 좋아하는지 묻자, 송지은은 “그럼 고마워요”라고 답했다.

이어서 송지은은 박위가 쓴 편지에 “못 읽겠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박위는 송지은의 귓가에 “무서운 이야기해줄까. 평생 나랑 생일 같이 보내야 해”라고 속삭였다. 송지은은 “나 지금 약간 소름 돋았다”라며 웃었다.

송지은이 노을 햇살에 비친 곰팡이를 발견하고 놀라자, 박위는 “스스로한테 감탄했어?”라며 “예쁘다”라고 말해 미소짓게 만들었다.

강연을 앞둔 박위는 양해를 구하고 방송 대기실에 누웠다. 이유는 욕창 방지를 위해서였다. 그는 “더 나은 강연을 하기 위해서 잠깐 휴식을 취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송지은은 ‘위라클패밀리’ 송년회에도 함께 했다. 송지은은 사람들과도 반갑게 웃으며 인사를 나눴다. 박위는 “서로 자기소개 한 번씩 하죠. 서로 모르니까”라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송지은은 사람들 앞에서 “박위 여자친구 송지은입니다”라고 소개해 모두에게 박수를 받았다. 박위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랑 같이 맛있는 음식 먹는 시간 갖고 싶어서 왔으니까 그냥 즐기시고, 아무거나 다 시키시면 된다”라고 전했다.

박위의 지인은 “우리 엄마도 그 얘기 하시더라. 위가 얼굴 제일 편해 보인다고”라고 말했다. 또 다른 지인은 “다 지은 언니 때문”이라며 두 사람을 축하했다.

“오빠는 지은 언니 같은 사람 만날 수 있을까”라는 말에 지인은 “좀 어렵지 않을까”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지난 21일 송지은은 유튜브 채널 ‘위라클’을 운영하고 있는 유튜버 박위와 공개 열애 사실을 발표했다. 박위는 지난 2014년에 발생한 사고로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았다. 박위의 아버지는 드라마 ‘부활’, ‘마왕’, ‘기적의 형제’ 등을 연출한 박찬홍 감독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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