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배우 이동욱이 은발로 파격 변신했다.
2일 유튜브 채널 ‘킹콩 by 스타쉽’에는 ‘(EN) [이동욱] 20231217 기억해.. 이날의 유죄 인간 이동욱을..’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이동욱은 팬사인회에 은발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은발로 변신한 이동욱에 “탈색은 왜 한 건가”라고 묻자 이동욱은 “그냥 했다. 검은색 머리 지겨워서”라고 답했다.
그는 “이게 색깔이 오묘하다. 은발 같기도 하고 골드도 섞여 있고 블루도 섞여 있다. 빛에 따라서 색깔이 조금씩 다르게 보인다”라며 “어쨌든 포인트는 블루가 살짝 섞여 있는 은발”이라고 밝혔다.
이동욱은 ‘제1회 핑계고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았다. 팬들 앞에 선 그는 “프로 유튜버 겸 배우 이동욱”이라고 소개했다.
팬들의 부탁에는 무심한 듯 시크하게 요구를 들어줬다. 자리에서 일어나 ‘핑계고 시상식’ 때 췄던 춤을 다시 보여주는가 하면, 김장룩을 입고 포즈를 취하는 등 팬서비스를 보였다.
또한 “욱동이 옷을 직접 의뢰해서 만들었다”라며 욱동이 인형 굿즈에 입힌 옷을 소개했다.
이날 이동욱은 “저도 내년이면 데뷔가 만으로 25년째다. 올해로 25년 차다. 나이도 40대 중반이 되어간다. 최근에 저를 좋아하게 된 어린 팬들도 있지만 오래오래 함께해준 팬들도 많다. 그들이 ‘덕분에 잘 성장했다’ ‘잘 버텨내면서 살고 있다’는 얘기해줄 때마다 뿌듯하고 좋다. 그러니까 건강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4시간에 걸친 팬사인회를 마친 이동욱은 “사인회는 거의 6~7년 만에 했는데 팬들 얼굴 가까이서 보고 대화도 하고 좋다. 팬사인회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팬들이 저를 볼 때마다 많은 힘 얻었다고 하는데 저 역시 마찬가지다. 팬들의 존재로 제가 열심히 계속해서 앞으로 살아갈 원동력이 되니까 응원 많이 해주시길 바라고 사인회 너무 즐거웠다. 오늘 못 온 팬들도 나중에 언젠가 꼭 볼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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