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조은별 기자]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17’의 개봉일이 연기됐다.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9일(현지시간) “‘미키17’ 투자배급사 워너브라더스가 이 영화의 3월 개봉을 취소하고 ‘고질라X콩:새로운 제국’의 개봉일을 3월 29일로 변경했다”고 보도했다.
버라이어티는 ‘미키17’의 개봉일 변경 사유에 대해 “지난해 작가와 배우 파업 및 기타 다양한 제작 변동으로 인해 영향을 받았던 프로젝트를 완성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키17’은 지난 3일 버라이어티가 선정한 올해 가장 기대되는 영화 51편 중 19위로 선정된 바 있다. 이
에드워드 애쉬든 작가의 소설 ‘미키 7’이 원작인 ‘미키17’은 사람이 살 수 없는 얼음 행성을 개척하기 위해 파견된 복제 인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트와일라잇’ 시리즈로 유명한 로버트 패틴슨을 비롯, 스티븐 연, 나오미 애키, 토니 콜레트, 마크 러팔로 등이 출연한다. mulgae@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