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활동을 쉬고 있는 절친 지석진의 근황을 전했다.

10일 방송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서 ‘2023 MBC 연예대상’ 신인상에 빛나는 김대호 아나운서가 출연한 가운데, 휴식에 관한 이야기가 나왔다.

2011년 MBC ‘일밤-신입사원’을 통해 5509대1의 경쟁을 뚫고 아나운서가 됐던 김대호는 준비없이 시작된 방송사 생활에 지쳐 입사 3년만에 사표를 썼던 일화를 꺼냈다.

당시 아나운서국 선배, 동료들의 조언으로 3개월간 휴직을 했던 김대호는 무작정 회사에서 제일 먼데로 가자는 생각에 아르헨티나로 떠나 “참 멀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생각보다 잘 쉰다는 게 어렵다는 데 공감한 유재석은 “지금 석삼이형이 좀 쉬면서 하고싶은 거 하겠다고 쉬는 중이다. 그런데 방송 쉰지 한 3주 됐는데 일주일 지났는데 벌써 목소리 톤이 바뀌었다”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그는 “몸이 너무 괜찮다는 거다. 좀이 너무 쑤신다 그러더라. 그래서 한참 웃었다”라고 말했다. 이를 듣던 김대호도 “아주 오래 쉴 필요는 없더라. 금방 몸이 괜찮아진다”라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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