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함상범 기자] 영화 ’외계+인‘ 2부가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로 순조롭게 출발했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외계+인’ 2부는 개봉일인 지난 10일 하루 동안 9만4448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10만3487명이다.
‘외계+인’ 2부는 지난 2022년 7월 개봉한 ‘외계+인’ 1부의 속편이다. 인간과 도사, 외계인이 뒤엉켜 비밀의 열쇠인 ‘신검’을 차지하기 위해 벌이는 대결을 그린다. 고려와 현대, 외계라는 세 가지 독특한 소재가 재기발랄한 이야기 속에서 어우러지며 독창적인 세계관을 그린다.
아울러 배우 류준열, 김태리, 김우빈, 조우진, 염정아 등 배우들의 돋보이는 앙상블이 관전 포인트다. 다소 실험적인 면이 있으나 케이퍼 무비 장르에서 독보적인 업적을 세운 최 감독이 재치 있는 이야기로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한편 ‘외계+인’ 2부에 이어 박스오피스 2위는 디즈니 100주년 기념 애니메이션 ‘위시’, 3위는 ‘서울의 봄’, 4위는 ‘노량: 죽음의 바다’, 5위는 ‘인 투 더 월드’가 뒤따랐다. intellybeast@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