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 기자] 박나래가 직접 만든 ‘뱅쇼’를 가지고 임장에 나선다.
11일 방송되는 MBC ‘구해줘! 홈즈’에는 래퍼 로꼬, 가수 미노이, 양세형이 매물 찾기에 나선다.
이날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가 의뢰인으로 등장한다. 이들은 중학교 때부터 친구 사이로 15년 지기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해 결혼을 앞두고 있다고 전한다.
출·퇴근 시간만 왕복 5시간이 소요되는 예비 아내를 위해 회사 인근에 신혼집을 구하고 있다며 직장 셔틀버스가 다니는 죽전역&동천역까지 대중교통으로 30분 이내의 곳을 바란다.
또한 방 2개, 화장실 2개의 구조를 원하고, 인근에 데이트하기 좋은 인프라를 희망한다. 예산은 전세가 4억 원대, 반전세일 경우 보증금 1억 5천만 원에 월세 150만 원까지 가능하다고.
복팀에서는 양세형이 대표로 출격하고, 덕팀에서는 로꼬와 미노이가 대표로 출격한다. 세 사람은 복팀의 매물이 있는 수원시 팔달구로 향한다. 도보 8분 거리에 수원시청역이 있다고 한다.
2008년 준공해 2022년 리모델링을 마쳤으며, 특대형 거실과 방들이 눈길을 끈다. 무엇보다 집 안 어디서든 집 앞 공원이 내려다 보이는 곳이다.
덕팀에서는 성남시 고등 공공주택지구에 위치한 주택을 소개한다. 강남과 판교 신도시 사이에 위치한 곳으로 청계산과 상적천 등 자연친화적 입지를 자랑한다. 기하학적인 외관이 돋보이는 곳으로 감각적이고 세련된 인테리어는 흠잡을 곳이 없다고.
이날 ‘집 보기 좋은나래’의 첫 번째 임장도 펼쳐진다. 박나래가 찾은 곳은 경상남도 남해군에 위치한 ‘미국 건축가 부부의 촌집’으로 미국에서 건축 일을 하다가 한국살이를 결심한 부부의 촌집이다. 귀촌 3년 차라고 밝힌 부부는 현재 미국 말리부 건축사무소 소속으로 이곳 남해에서 재택근무하며, 디지털 노마드를 실천하고 있다고 전한다.
현관을 따라 들어가면 미국식 머드룸이 자리 잡고 있으며, 실내는 서까래 천장 아래 휴양지 풀빌라를 온 듯 이국적인 인테리어가 눈길을 끈다.
자신만의 오감임장, 기세임장을 보여주겠다는 박나래는 서울에서부터 직접 준비해 간 ‘뱅쇼’를 꺼내 놓는다. 집주인이 준비한 푸짐한 음식에 뱅쇼를 마시는 박나래의 모습에 김대호는 “원래 저게 다 제 거잖아요...”라며 질투심이 폭발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MBC ‘구해줘! 홈즈’는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tha93@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