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유다연 기자] 완벽한 이중생활을 하던 이하늬가 이종원에게 정체를 들킬 위기에 처했다.

MBC ‘밤에 피는 꽃’은 지난 12일 방송된 1회에서 시청률 7.9%(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금토드라마 시청률 1위에 올랐다.

이날 낮에는 조시한 수절과부로, 밤에는 의인으로 변하는 이중생활하는 여화(이하늬 분)의 이야기를 보여주며 시작을 알렸다. 여화는 집문서를 팔아가며 도박을 하는 아버지 때문에 곤경에 빠진 꽃님이(정예나 분)의 가족을 구하기 위해 복면을 쓰고 투전판에 찾았다. 현장을 급습한 여화는 그곳을 지키는 이들과 치열한 사투를 벌였고 잠복 수사를 하는 수호(이종원 분)와 첫 만남을 갖는다.

어떨결에 싸움에 휘말린 수호는 여화가 여성임을 알게 되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파루의 종이 울리자 시어머니 유금옥(김미경 분)에게 외출한 사실을 들킬 위험에 처한 여화는 재빠르게 집안 사당으로 가 고비를 넘겼다.

이후 고관 부인들의 모임인 모란회에 시어머니와 함께 동행하게 된 여화는 연선(박세현 분)이 대신 그려준 난 그림을 직접 그리게 될 위기에 처한다. 그의 시어머니 금옥이 양반댁 부인들 앞에서 며느리 자랑을 늘어놨다. 여화가 힘차게 난 잎을 치며 실력이 들통나려던 찰나에, 그의 조력자 장소운(윤사봉 분)이 일부러 먹을 튀기며 상황을 무마시켰다.

여화는 꽃님이가 노름빚 대신 끌려갔다는 소식을 접하고 화려한 한복과 너울을 쓰고 다시 필여각을 찾았다. 꽃님이를 데려가는 수호를 보고 오해한 여화는 꽃님이를 두고 실랑이를 벌였다. 그러던 중 수호는 여화에게 “우리 어디서 본 적 있지 않소?”라고 운을 띄웠고 여화는 자신의 정체를 들킨 뻔 한 위기에 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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