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함상범 기자] 영화 ‘외계+인’ 2부가 흥행의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외계+인’ 2부는 20만6271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45만 9477명이다.
‘외계+인’ 2부는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미래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1부에서 고려와 현대, 외계 존재 등 다양한 시간대를 그리며 세계관을 만든 뒤 그 안에 담긴 군상을 활용한 서사로 떡밥을 뿌린 가운데, 2부에선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로 호평 받고 있다.
실제로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외계+인’ 2부에 대해 의미있는 칭찬 글이 게재되고 있다. 1부를 굳이 보지 않아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는 의견이 적지 않아, 관객 동원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어 디즈니 ‘위시’가 9만 923명의 관객을 동원해 2위를 기록했고, ‘서울의 봄’이 5만5634명을 동원하며 3위에 올랐다. ‘서울의 봄’은 누적관객수는 1273만195명으로 ‘범죄도시2’와 ‘광해, 왕이 된 남자’, ‘암살’을 제치고 역대 한국 영화 개봉작 흥행 TOP 8에 이름을 올리며 다시 한번 흥행 기록을 경신했다.
한편, ‘노량: 죽음의 바다’(5만 1511명), ‘인투 더 월드’(4만 2712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intellybeast@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