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조 구청장 “지방산단, 대전금산통합론 등 앞으로 산내동의 미래는 밝을 것”

[스포츠서울 | 대전=조준영 기자] 박희조 대전동구청장은 22일, 주민과의 대화 ‘토크콘서트’ 6일차를 맞아 산내동의 현안사업과 주민들의 건의사항을 듣기위해 산내동 산내농협 본점 대회의실을 찾았다.

이날 참석한 내빈으로 윤창현 국회의원(국민의힘, 대전동구당협위원장), 장철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송인석 대전시의원, 강정규 동구의회 부의장, 성용순, 오관영, 이재규 동구의회 구의원 등이 참석했다.

산내동의 주요현안으로 △낭월다가온 공공주택 설립 △산내평화공원 조성 △대전천 내 구도교 재가설 △산내동 다목적체육관 건립 등이 있으며, 그 외에 주민건의사항에 대해 박희조 청장과 관련 구청 과장들이 질의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전 동구에 30만평 규모의 산업단지를 대전시에 요청한 상태, 투기 우려로 구체적인 위치를 적시할 순 없지만 산내동이 포함되어 있다” 라며 “현재 대전·금산 통합론 여론이 금산에서 먼저 시작되고 있다. 대전에서도 민간차원에서 먼저 논의가 구체화되고 나아가 현실화 되면 산내동의 가치는 높아질 것이다. 또 트램 3호선이 산내부터 시내, 신탄진까지의 노선도 머지않아 발표가 될 것, 산내동은 변화가 많이 예상되며, 지금부터 밑그림을 잘 그려야된다. 동구는 많은 땅이 있지만 그린벨트지역이 많고, 대청동은 상수도보호구역으로 규제가 있지만 유일하게 토지 가용범위가 넓은 곳이 산내동이다. 앞으로의 산내동의 미래는 밝다” 라고 말했다.

이어 토크콘서트에서 산내주민 A씨는 “낭월동에 다가온 주택이 입주되면서 교통난, 주차난이 예상된다. 대책이 궁금하다” 라고 질문했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주차장 문제는 16개동의 공통사항이다. 특히 올해 준공예정인 다가온 주택 140여대가 입주되면서 상당한 교통혼잡이 예상된다. 대안으로 제시된 대신택배 주변공터, 프렌즈 스크린골프장 주변 주차장 입지에 대해 동구의 16개동을 펼쳐놓고 우선순위에 따라 진행해야 하는데 현재 지역별로 수요 파악을 하는 과정이다. 산내동 낭월동 지역이 우선순위에 있어 밀리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라고 답변했다.

이외에도 호우대책, 글로벌아카데미 추진현황, 다목적 체육관 수영장 신설문제, 제설작업, 체험마을 및 아파트 정화조 주변 악취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주민들과 자유롭게 대화하며 박희조 구청장이 답변하거나 구청 담당과장이 상세히 답변을 이어갔다.

산내동 남미라 동장은 “산내동 주민과 토크콘서트 자리를 마련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라며 “많은 주민들의 건의사항이 긍정적으로 검토되어 모두 반영되길 바란다” 라고 말했다.

한편 주민과의 대화 ‘토크콘서트’ 는 23일 신인동을 끝으로 주민의견 수렴과정이 마무리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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