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 기자] ‘팜유왕자’ 이장우와 ‘술도녀’ 한선화의 풋풋한 청춘기를 그렸던 드라마 ‘장미빛 연인들’이 돌아온다.
어린 나이에 크게 한 번 넘어졌지만 주저앉지 않고 다시 일어나 자신만의 인생과 행복을 찾아가는 주인공 박차돌(이장우 분)과 백장미(한선화 분) 그리고 그들의 가족의 사연을 담은 ‘장미빛 연인들’이 일일드라마 전문 채널 하이라이트TV에서 오는 2월6일 첫 방송 된다.
‘장미빛 연인들’은 2014년 10월 MBC에서 처음 방송돼 2015년 상반기까지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다.
정보석, 이미숙, 장미희, 박상원 등 중견 연기자들의 탄탄한 연기에 첫 주연을 맡은 한선화와 아역 이고은의 안정적인 연기가 조화를 이루면서 방영 당시 최고 시청률이 30%에 육박하며 전 연령층에 고루 사랑받았다.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최근 ‘팜유 왕자’로 사랑받고 있는 배우 이장우의 훈훈한 시절이 담긴 대표 드라마로, 이장우는 ‘장미빛 연인들’ 을 시작으로 ‘주말 드라마의 왕자’로 승승장구했다.
‘장미빛 연인들’을 통해 첫 주연을 맡은 한선화는 극이 진행되는 동안 귀하게 자란 부잣집 막내딸에서 예기치 못한 임신과 출산으로 인해 엄마와 아내가 되어가는 과정을 담담하고도 애틋하게 표현해 내며 호평받았다. 극 초반 연기력 논란을 불식시키며 주연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주연 배우 뿐만 아니라 박차돌의 엄마 정시내 (이미숙 분), 시내와 썸을 타는 초등학교 친구 이영국 회장(박상원 분), 이영국 회장의 아내이자 차돌의 친모로 예상되는 고연화(장미희 분) 등 중년의 로맨스도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극중 대학생 아빠 박차돌로 대변되는 ‘삼포세대’ 젊은이의 파란만장한 성장 스토리를 중심으로 이미숙, 장미희, 박상원, 정보석, 임예진 등 중견배우들의 열연이 드라마의 인기를 견인했다.
‘장미빛 연인들’은 오는 2월6일부터 오전 9시 40분, 저녁 7시 30분, 새벽 1시 50분에 매일 2편씩 연속 방송된다. 하이라이트TV에서 ‘장미빛 연인들’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가 담긴 스페셜 영상도 시청할 수 있다.
일일드라마 전문 채널 하이라이트TV의 편성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하이라이트TV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gag11@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