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 기자] 가수 강수지가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다.
7일 유튜브 채널 ‘강수지tv 살며사랑하며배우며’에는 ‘살며 사랑하며 배울수록 흘러 가는 시간 속 우리는’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강수지는 “여러분 올해는 건강하시고, 저도 조금 더 운동이나 이런 것에 더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여러분도 건강 계획도 세우시고 저는 지난 한 달 동안 아파가지고 많이 밀렸던 일들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서 “올해는 좀 쉬면서 쉬는 날을 정해놓고 지내보려 한다. 그래야 충전도 하고 또 열심히 일을 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
강수지는 “남편(김국진)은 왜 이렇게 안 나오냐고 하는데 남편은 한 1시간 전에 들어와서 샤워하고, 저녁 먹고, 스포츠를 보고 있다”라며 “저희 집이 부엌과 거실이 완전히 분리되어 있어서 완전 끝? 남편이 있는 방도 완전 끝 그래가지고 여기서 아주 조용하게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집에 사람이 많으면 뭔가 좋을텐데”라며 “어린 시절에는 부엌에서 엄마가 요리하는 소리, 아빠 텔레비전 보는 소리, 오빠랑 남동생이 막 왔다 갔다 하는 소리 그런 게 너무나도 좋았던 것 같다. 그런 시절로 한번 하루 정도만 돌아가봤으면 너무 좋을 것 같다”라고 그리움을 전했다.
이어서 “엄마, 아빠 살아계셨을 때는 그런 그리움이 그렇게 강하진 않았다. 그런데 엄마, 아빠가 안 계시니까 더욱 그 시절이 너무 그리운 것 같다”라며 “저는 오빠랑 남동생이 다 미국에서 살고 있어서 가끔 전화하고 1~2년에 한 번씩 보고 이 정도라서 참 그리운 것 같다”라고 전했다. tha93@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