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유다연 기자] 배우 이종수의 근황이 포착됐다.
인터넷 매체 CWN은 8일 이종수가 미국 캘리포니아 부에나파크에 있는 한식당에서 매니저로 근무 중이라 보도했다.
해당 기사 속 이종수는 두건과 마스크를 쓰고 바쁘게 서빙하고 있다.
이종수의 근황이 포착된 건 지난 2019년 이후 5년여 만이다. 그는 2018년 3월 행사비로 선금 85만원을 받았지만 연락을 끊고 잠적해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 당시 이종수 소속사 측은 “고소인의 피해를 먼저 보상해 드리겠다”며 “고소인의 지인께서 다른 사회자를 급히 섭외해 발생한 비용 또한 보상해드리겠다”고 수습했다.
이종수는 이후 미국행에 올랐다. 그러나 그가 사업자금 명목으로 지인에게 수천만 원을 빌린 후 갚지 않은데다 카지노에 있는 사진까지 올라와 논란을 불렀다.
이종수는 소속사를 통해 “채권자에게 단 한 번의 연체 없이 매달 2.3%의 이자를 갚고 있고 원금도 1300만 원을 변제했다”고 해명했다.
이후 이종수는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내가 놀란 것은 한국에서 활동할 때 아무도 제게 관심을 갖지 않았다. 대중에 큰 영향을 주거나 많은 관심을 받는다고 생각해본 적 없다”며 “앞으로는 평범한 사람으로 조용히 살고 싶다”고 은퇴를 시사했다. willow66@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