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효원 기자] 한국 알리기에 앞장서온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설 연휴를 맞아 ‘한복 챌린지’를 펼친다.

‘한복 챌린지’는 네티즌들이 SNS 계정에 어렸을 때 입었던 한복, 결혼식 때 입었던 한복, 명절에 입었던 한복 등 다양한 한복 사진과 영상을 게재하는 방식이다. 세계에 한복을 알리는 챌린지인 만큼 필수 해시태그인 #Hanbok, #Korea, #HanbokFromKorea 등을 남겨야 한다.

‘한복 챌린지’를 기획한 서경덕 교수는 “중국의 ‘한복공정’에 분노만 할 것이 아니라 한국 누리꾼들의 대대적인 홍보를 통해 한복이 한국의 전통의상임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싶었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어 그는 “지금까지 1만 여명이 넘게 참여하여 온라인 상에서의 우리 문화 지킴이 활동으로 자리를 잡았다. 장농 속에 보관했던 한복을 다시금 꺼내 입게 만드는 등 최소한 명절만이라도 한복을 입어보자는 여론이 형성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챌린지에 재외동포 및 유학생 등 해외에 거주하는 한인들이 적극 동참한다면 세계에 한복을 홍보하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면서 영향력이 큰 한류스타들도 동참해주기를 당부했다.

한편 서경덕 교수는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한복 광고를 내 세계인에게 한복의 아름다움을 알렸다. eggroll@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