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안양=좌승훈기자〕경기 안양시는 화재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방화문 닫아두기’ 를 당부하고 나섰다.
14일 시에 따르면 방화문은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서 화재가 나면 불길과 유독가스가 다른 곳으로 확산되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고 있으나, 시민들이 이를 인지하지 못해 열어두는 경우가 많은 실정이다.
이에 시는 시민들이 평상시 방화문을 닫고 생활할 수 있도록 스티커 배부 등 적극적인 홍보로 시인성을 높여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한다.
시의 경우 방화문 설치 대상인 연면적 1000㎡ 이상의 건축물은 공동주택・업무시설 등 총 4303곳이 있다.
방화문 닫아두기 홍보 사업은 시민제안제도를 통해 접수됐으며, 시는 시민 안전을 위해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해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최대호 시장은 “최근 아파트 화재 사건에서 방화문을 닫아두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면서 “좋은 제안을 해주신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방화문을 닫아두어야 한다는 인식개선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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