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화성=좌승훈기자〕경기 오산시는 오는 6월까지 도로명판, 건물번호판 등 관내 주소정보시설을 전체적으로 조사한다.
14일 시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시민들이 편리하게 도로명주소를 사용할 수 있도록 시설물을 유지·관리하고 시설물 낙하로 인한 안전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한 사전 조사다.
조사 대상은 도로명판 3777개, 건물번호판 1만174개, 기초번호판 416개, 사물주소판 521개 등 1만4888개다.
시는 주소정보시설 전체에 대한 망실·훼손 여부, 표기 적정 여부, 시설물 위치의 적정 여부 등을 점검할 뿐만 아니라 여름철 강우·태풍 등으로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노후 시설물도 중점적으로 살펴본다.
조사를 통해 정비가 필요한 시설물은 보수·교체하고, 추가적인 시설물 설치가 필요한 곳에 대해서는 신규 확충한다.
시 관계자는 “주소정보시설 일제 조사를 통해 시민들이 불편함 없이 도로명주소를 사용하고 주소정보시설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시설물 유지·보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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