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신재유 기자] 어릴 적 과수원의 복숭아꽃을 바라보며 아름다운 꿈을 키워온 남정숙 화가의 동화 같은 그림이 사람들의 마음을 동심의 세계로 이끌고 있다.

남 작가는 교육학을 전공하고 20여 년간 미술학원을 운영했다. 아이들과 어울리며 행복감을 만끽했던 소중한 순간들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작업을 이어가다가 미술에 대한 전문 역량을 키우고자 호남대 예술대학에서 미술학 석사 학위를 받고, 동 대학원 문화예술경영학과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가족애, 사랑과 행복, 꿈과 희망 등을 주제로 삼는 그의 그림들은 단순한 형태와 강렬한 색채가 인상적인 평면화인데 그림 소재에 맞게 색상을 잘 조합해 작품이 돋보인다. 누구나 그림을 보는 순간 상상의 나래를 펼치면서 어린 시절로 돌아가게 하는 매력이 있고 그림을 통해 공감과 위안을 얻게 돼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따라서 전시회 때마다 전시 작품 중 90% 이상이 판매되는 기록을 세우곤 한다.

남 작가는 한국미협·광주미협 회원, 전라남도 미술대전 추천작가 및 남농초대작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전남미술대전, 남농미술대전, 일본 동경 청추회전, 전국바다사생대전 등에서 굵직한 상을 받으면서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았다.

사계절 테마로 동화 그림을 전시해 호평을 받았고 한·일 국제교류전, 단체전, 회원전에 활발히 참여하는 중이다. 더불어 자신이 읽었던 동화책 3,000여 권을 다문화센터에 기증했고 노인복지관에서 미술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2024 스포츠서울 라이프특집 이노베이션 리더 대상에 선정된 남 작가는 “그림 작업에만 오롯이 열정을 쏟기 위해 학원을 정리하고 전업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며 “유럽 전시회를 고대하면서 2024년 가을에는 아이, 동물, 과일을 주제로 한 개인전과 함께 동화 작가로의 꿈도 이어가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wayja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