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효원 기자] 예술나눔 재단법인 ‘아이프칠드런’(AiF children)이 22일 1기 홍보대사 위촉식을 가졌다.

1기 홍보대사에는 배우 유준상, 아카펠라 가수그룹 메이트리, DJ 세포(SEFO), 조각가 김경민, 어린이 시인 민시우 등이 위촉됐다.

아이프칠드런 김윤섭 이사장은 “미술, 음악, 영화, 문학 등 다양한 예술 장르에서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는 아티스트를 아이프칠드런의 1기 홍보대사로 위촉했다”며, “이번 홍보대사들은 본인의 예술적 재능을 바탕으로 평소 나눔의 실천을 통해 보다 나은 삶의 가치를 만들어 왔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밝혔다.

아이프칠드런의 1기 홍보대사로 위촉된 배우 유준상은 평소 작곡, 작사, 노래, 사진, 영화, 그림 등 연기 외적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어려운 청소년이나 공연계를 꾸준히 도와 왔으며, 아내 홍은희 배우와 함께 ‘국내 최초 골수 기증 연예인’으로 알려지는 등 선행의 아이콘으로 통한다.

유준상은 “아이프칠드런의 미래세대 주역인 청소년의 꿈과 희망을 예술적 감성으로 함께 키워간다는 취지에 깊이 공감한다”라며, “그동안 부모의 입장과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좀 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가는데 힘껏 동참하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카펠라 그룹 메이트리는 20년 경력의 혼성 그룹이다. 현재 메이트리의 멤버는 정상인(보컬 퍼커션), 강수경(알토), 김원종(베이스), 임수연(소프라노), 권영훈(테너) 등이다. 그동안 2018년 모스크바 아카펠라 페스티벌 2위, 2014년 세계합창올림픽 팝 부문과 재즈 부문 금메달, 아메리카 및 프랑스 갓탈렌트 초청 등 국내보다 국제무대에서 더 유명한 해외파 아카펠라 그룹이다.

메이트리의 장상인 리더는 “아카펠라의 매력은 서로를 존중하며 교감하는 조화로움으로 완성된다. 우리 청소년들 개개인의 작고 여린 꿈들이 모여 더욱 소중한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용기를 전하는데 역할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홍보대사 DJ 세포(SEFO)는 ‘세대와 세대를 잇는 창의적인 디제잉 기획공연’으로 큰 화제를 모아온 공연음악 DJ전문 에이전시 기획사 ‘그런트제로’의 대표다. DJ 세포는 “그동안 다양한 연령층은 물론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디제잉 공연을 많이 진행해왔다. 특히 아이들이 주인공이 되어 축제처럼 뛰어 놀 수 있도록 꾸몄던 ‘어린이 클럽’은 너무나 소중한 경험이었다. 아이프칠드런이 펼칠 예술나눔의 무대에 함께 할 것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예능프로그램 ‘유퀴즈 온더 블럭’에서 유재석과 조세호를 울렸던 어린이 시인 민시우는 영화 ‘약속’의 주인공 배우이기도 하다. 제주에서 영화감독 아빠와 살며 자연과 일상에서 느끼는 잔잔한 감동을 특유의 맑은 감성으로 전하는 초등학생 시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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