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유다연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정인영이 임신 소식을 전했다.
정인영은 26일 개인 채널에 “저도 이런 게시물을 올리는 날이 오네요. 설레고 떨립니다”라고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공개한 사진에는 초음파 사진, 임신테스트기, 두 아이를 위한 신발과 산모 수첩 등의 모습이 담겼다.
이어 “정말 감사하고 신기하게도 왕자님과 공주님을 함께 만난다. 나이 마흔에 만난 다태아, 이것만으로도 저는 이미 고위험 산모지만 아직은 씩씩하게, 또 매일매일 즐겁게 잘 지내고 있다”며 “아기집 확인, 심장소리, 성별 확인까지 소중한 순간들을 겪으며 인스타에도 하루빨리 소식을 알리고 싶었지만 (직접 해보니 더욱) 임신에는 안정기가 없다는 말을 절감하게 됐다. 그렇게 조심하며 시간을 보내다 보니 지금에야 전해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장 다음 달 이사부터 만삭이 되기 전 해둬야 할 일투성이라 정신없지만 저도 아이들도 잘 해낼 수 있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정인영은 지난 2017년 한차례 결혼 후 이혼했다. 그는 지난해 1월 2세 연상의 배우 윤석현과 결혼 소식을 전한 바 있다. 그는 스포츠 아나운서 출신으로 맡은 종목마다 ‘여신’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willow66@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