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 철원군(군수 이현종)은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7일간 철원실내체육관에서 제42회 회장기 전국레슬링대회 및 제34회 회장기 전국중학교레슬링대회를 개최한다.

제16회 철원오대쌀배 전국오픈 탁구대회에 이어 철원군 스포츠마케팅사업의 첫 엘리트대회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선수와 임원 및 관계자 등 전국 17개 시도에서 1,500여명이 참가, 각 체급별 출전 선수들에 대한 계체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순위 경쟁에 돌입하며 중등부 12체급, 고등부 11체급, 대학, 일반부 각 10체급과 여자부 중, 고등부 및 일반부 각 10체급은 자유형과 그레코로만형으로 진행된다.

금번 대회는 2019년 제37회 대회를 시작으로 지난 5년간 꾸준히 철원에서 개최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매년 6월까지 5개 이상의 엘리트스포츠대회를 꾸준히 이어지게 포석을 마련하는 시발점이라고 군은 말했다.

또한, 레슬링 종목은 대회와 전지훈련이 연계됨에 따라 매년 타 지자체의 치열한 유치경쟁에도 불구하고 상·하반기 전지훈련을 철원에서 20여일간 400여명 이상이 훈련을 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의 큰 일조를 하고 있는 종목이기도 하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철원에서 펼쳐지는 이번 대회를 통해 그동안 쌓은 기량을 마음껏 선보이길 바란다”며 “청정 철원오대쌀과 아름다운 협곡 한탄강 등 주요관광지를 둘러보고 철원의 맛과 멋을 한껏 느끼고 철원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가슴에 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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