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시범경기에서 부상을 당한 한동희(25·롯데)가 ‘메이저리그(ML) 월드투어 서울시리즈’에 참가하지 못하게 됐다.

한국프로야구위원회(KBO) 전력강화위원회는 12일 “부상으로 인해 ML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스페셜 게임에 참가하지 못하는 롯데 내야수 한동희를 대체할 선수로 상무 내야수 한태양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롯데 구단은 전날 “한동희가 우측 내복사근(옆구리) 부분 파열로 4~6주 재활이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한동희는 지난 10일 SSG경기에서 스윙 후 옆구리를 부여잡았다. 병원에서 정밀 진단한 결과 내복사근 파열로 나왔다. 회복까지 최장 6주가 걸린다는 진단이 나왔다.

한동희로서는 너무 아쉬운 순간이다. 오는 6월 상무에 입대가 예정돼 있다. 시즌을 치를 수 있는 시간이 가뜩이나 적다. 재활 이후 복귀하면 4월이다. 여기에 서울시리즈까지 빠지게 돼 아쉬움을 더할 수밖에 없게 됐다. socool@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