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고대의 의미, 나뭇가지에 핀 ‘얼음꽃’ 그 모습이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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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뭇가지에 핀 얼음꽃, ‘상고대’의 의미가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 | MBC방송화면캡처

[스포츠서울]‘상고대의 의미, 나뭇가지에 핀 서리꽃 이름도 예뻐라’

‘상고대의 의미’가 늦가을 아침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상고대는 기온이 내려가면서 대기 중의 수증기가 미세한 물방울로 변해 나뭇가지에 얼어붙은 것을 뜻하는 순 우리말이다.

사전에서 ‘상고대의 의미’는 ‘대기 중의 수증기가 승화하거나 0℃ 이하로 과냉각 된 안개나 구름 등의 미세한 물방울이 수목이나 지물(地物)의 탁월풍이 부는 측면에 부착, 동결하여 순간적으로 생긴 얼음으로 수빙(樹氷)이라고도 한다’고 돼 있다. 기상용어로는 무빙(霧氷)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상고대는 밤새 내린 서리가 하얗게 얼어붙어 마치 눈꽃처럼 피었다는 의미에서 상고대의 대표적인 것을 ‘나무서리’, ‘수상(樹霜 air hoar)’ 이라고 부른다. 산악인이나 사진작가들 사이에 온 산의 나무에 하얗게 내린 서리상고대의 모습은 보기에도, 카메라에 담기에도 아름답기 그지없는 자연현상이다.

올해는 지난 10월 14일 설악산 대청봉과 중청봉 일대에서 첫 상고대가 관측됐다. 첫 상고대가 환상적으로 핀 이날 새벽 설악산 대청봉 일대 기온은 영하 1도, 풍속은 초속 1.8m를 기록했다. 밤새 기온이 내려가면서 단풍 든 설악산에 상고대까지 들어 장관을 이룬 것. 이달 2일에는 한라산 정상에서도 상고대가 확인됐으며 덕유산 등에서도 상고대 현상이 나타나 산악인들을 매료시켰다.

상고대의 의미에 대해 알아본 네티즌은 “상고대의 의미, 나무서리 모습도 이름도 참 이쁘다”, “상고대의 의미, 과연 대자연의 신비로다!”, “상고대의 의미, 와 나도 보고싶다”, “상고대의 의미, 상고대가 순 우리말이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팀 news@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