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황혜정 기자] 이재원, 한동희, 김재웅 등이 상무 최종 합격 통보를 받았다. 이들은 오는 6월부터 복무를 시작한다.
국군체육부대는 28일 2024년 1차 국군대표 선수 선발 결과를 확정해 개별 통보했다. LG ‘빅보이’ 이재원, 롯데 한동희, 키움 투수 김재웅 등이 무난히 합격한 가운데 ‘최강야구’에 출연한 포수 윤준호(두산), 내야수 류현인(KT)도 합격 통보를 받았다.
한동희는 상무 지원부터 화제가 됐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뽑힐 만한 재능이 있었음에도 타율 0.223에 그치며 대표팀에 발탁되지 못했다. 결국 군 면제 되지 못한 한동희는 일찌감치 군 입대를 택했다.
이재원은 한 차례 상무에 지원하려 했다가 철회했다. 그러나 이듬해 다시 지원하면서 최종 합격했다. 당시 이재원은 LG 염경엽 감독 권유로 지원하려던 마음을 접었다.
염 감독은 이재원을 중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나 이재원이 연이은 부상으로 부진하며 2023 한국시리즈(KS) 엔트리에 탈락했고, 이재원은 2024년 군 입대를 택했다.
KIA와 NC는 상무 합격자가 없다고 전했다. et16@sportsseoul.com
2024 상무 합격자(총 15명)
롯데: 한동희, 이태연, 이진하
삼성: 홍승원, 김재상, 류승민
키움: 김재웅, 박찬혁
두산: 윤준호, 이원재
KT: 김정운, 류현인
SSG: 이기순
LG: 이재원
한화: 양경모
KIA, NC: 합격자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