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효원 기자] 방탄소년단(BTS) RM의 미술 사랑이 군 복무 중에도 계속돼 화제다.

RM은 지난해 12월 군 입대해 병역의 의무를 수행하고 있다. 그런 그가 자신의 SNS에 미술 전시회와 관련한 게시글을 꾸준히 올려 눈길을 끈다.

RM은 지난달 31일 자신의 SNS에 사진을 10여장 업로드했다. 사진에는 강릉의 솔올미술관을 비롯해 리움미술관 필립 파레노 전시, 국제갤러리 김윤신 전시, 호암미술관 불교미술전 등을 찾아간 현장 스케치가 담겨있었다.

평소 미술관을 꾸준히 찾아다니면서 작품을 관람하고 미술품을 적극적으로 수집하는 등 미술애호가로 소문난 RM은 군 복무 중에도 휴가를 나왔을 때 전시장 투어를 계속하는 것으로 드러나 “찐사랑”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미술계에서는 RM이 다녀간 전시와 다녀가지 않은 전시로 구분된다는 우스개가 나왔을 정도다. RM이 방문하고 게시글을 올린 전시회는 대중들의 폭발적인 호응이 이어지기 때문. 팬들 사이에 RM이 소개한 전시를 따라 관람하는 ‘RM 투어’라는 용어가 나왔을 정도다. 미술품 컬렉터(수집가)로도 유명한 RM의 소장품은 종종 미술 전시에도 등장하곤 한다.

eggroll@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