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 기자] 가수 겸 DJ 구준엽의 아내 서희원이 또 다시 제기된 불륜 의혹 기사에 분노를 폭발했다.
서희원은 19일 자신의 채널에 최근 구준엽이 출연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 나온 커플샷을 바탕으로 작성된 불륜 기사를 공유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돌싱포맨’에서 구준엽은 “지금도 아내와 추억을 모은다. 외출할 때마다 엘리베이터에서 커플 사진을 찍는다”라며 둘의 다정한 커플 사진을 공개했다.
하지만 관련 방송이 나간 뒤 서희원의 쇄골 문신을 문제 삼은 현지 기사가 나왔다. 서희원이 공개한 기사에는 “지난 2022년 구준엽을 다시 만난 서희원은 자신의 쇄골에 커플 문신 ‘리멤버 투게더 포에버’를 새겼다. 눈썰미 좋은 누리꾼들은 (문신이 없는 사진은) 두 사람이 결혼 후 찍은 사진이 아닐 가능성을 의심했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어 유명 파파라치 거스지는 누리꾼이 제기한 의혹에 “내가 생각하는 것과 똑같다. 서희원은 항상 디테일에서 스스로 망친다. 누리꾼이 그걸 찾아냈다”라고 말했다고도 적었다.
하지만, ‘돌싱포맨’에서 공개한 사진에서는 서희원의 왼쪽 쇄골 타투가 잘 보이는 상황. 관련 내용을 공유한 서희원은 “더 이상 고소하고 싶지 않아, 안 그래?”라며 보도 매체를 직접 저격했다.
한편 구준엽과 서희원은 지난 2022년 3월 한국과 대만에서 각각 개인 SNS를 통해 깜짝 결혼을 발표했다. 1998년 대만의 한 콘서트장에서 처음 만났던 두 사람은 서희원이 11년 만의 결혼생활을 끝낸 뒤 재회했고, 결혼에 이르러 화제를 모았다.
결혼 이후 이들 부부는 쇄골에 똑같은 문양의 타투를 새긴 바 있다. 서희원은 결혼 이후 전 남편 왕샤오페이 측에서 끝없이 구준엽과 이혼 전 만났다는 불륜설을 제기해 수차례 고소한 바 있다. gag11@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