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약이행의 민주성 투명성 마련,신뢰 받는 행정 펼치겠다
[스포츠서울|조광태기자] 전남 강진군(군수 강진원)은 지난 18일, 민선8기 공약 사항 조정과 검토 과정에 중추적인 역할을 맡게 될 주민배심원단 22명을 위촉하고,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주심배심원제도는 공약이행현황 점검 과정에서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직접 민주주의’실현의 일환으로, 앞서 2023년 주민배심원으로 참여한 만 18세 이상의 성별·나이·지역 등을 고려하여 선정된 강진 군민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들은 강진군민을 대표해 민선8기 강진군 공약사업 중 조정사항에 대한 최종 승인 여부 투표권과 일부 공약의 개선방안을 제안할 수 있는 지위를 부여받아 정책 마련의 주체로 참여하게 된다.
이날 첫 회의는 강진군의 공약 사업에 대한 설명과 배심원단 분임 구성 및 토의 순서로 진행됐다.
4개의 분임은 강진군의 34개의 공약사업 중 ▲강진군 학생 기본수당 지급 ▲가업 2세와 청년지원 정책 강화 ▲꽃보다 아름다운 강진 사람들 프로젝트 추진 ▲임산물 생산·유통 지원 정책 강화 ▲소상공인 지원센터 설립·운영 ▲4차 산업혁명 지원센터 설립·운영 ▲SNS를 통한 소통 강화 ▲스마트한 군민 건강프로그램 활성화 운영 등 8개의 공약 사업에 대해 담당 공무원들과의 질의응답 및 자유토의를 통해 조정 사항을 파악했다.
4월 25일 이어질 2차 회의에서 분임토의 및 투표 후 전체투표를 통해 공약 조정안에 대한 최종 승인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강진군은 앞서 치러진 ‘2023년 주민배심원의 공약사업 평가 및 권고안’에 대한 각 부서의 검토 결과를 강진군 누리집에 게시했고, 사업추진에 반영하는 등 군민의 목소리에 지속적으로 귀를 기울이며 군민이 참여하는 군정을 실현해가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생긴 여러 사항들을 주민의 눈과 입을 통해 조정해, 보다 신뢰 받는 행정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민선8기 중반을 향해 달려가는 만큼 시간을 더 아끼고 쪼개 강진군 발전의 큰 그림을 완성시키겠다”고 밝혔다.
“반값 강진 가족여행 정책, 관광 소비지출 이끌어”
강진군-한국관광학회, 업무협약 및 관광 활성화 포럼 성황
고계성 학회장 “포럼 내용 기반, 강진 관광정책 적극 지원”
강진군문화관광재단(이사장 강진군수 강진원)이 전국 기초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50년 관광분야 최고 학술단체인 한국관광학회와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지난 19일 강진군 강진읍에 있는 전남음악창작소에서 전국 대학 관광학과 관련 교수들이 회원인 (사)한국관광학회와 강진지역 청년사업체 대표 등 약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강진관광 활성화 정책’을 주제로 하는 포럼을 진행했다.
이날 업무협약으로 강진군은 (사)한국관광학회로부터 강진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및 지역관광 발전 등의 생활인구 증대를 통한 인구소멸 대응에 대한 학술 자문을 받는다. 업무협약에 이은 포럼은 주제발표, 사례발표, 주제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주제발표를 맡은 목포대 심원섭 교수는 강진군에서 추진하는 반값 가족여행 강진사례를 중심으로 ‘지역관광정책 평가와 향후 발전방향 모색’에 대해 발표했고, 국토연구원 안소현 박사는 생활인구를 중심으로 ‘관광을 통한 지방인구 소멸 대응방안’을 통해 지역별 차별화된 전략 수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사례발표를 맡은 협동조합 ‘청풍’ 유명상 이사는 인천 강화의 ‘체류형 관광으로 만들어가는 지역 생태계’ 발표를 통해 예술과 지역 문화를 두루 경험하는 참여형 여행의 선진사례를 소개, 큰 호응을 얻었다.
한국관광학회 고계성 학회장은 “현재 국내관광에서 가장 전국적인 화두는 강진에서 최초로 기획하고 진행하는 ‘반값 가족여행’이다. 인구 3만2,000여명이 거주하고 있는 강진군이 단순 할인 이벤트가 아니라 지역에서의 관광 소비지출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대안을 모색하고 노력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다”라며 “포럼을 통해 실질적이고 구체적으로 강진의 관광 활성화를 유도할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고, 포럼 내용들을 기반으로 한국관광학회도 강진군의 관광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강진군문화관광재단 임석 대표이사는 “오늘 개최된 정책포럼은 한국관광학회와 손을 맞잡고 강진군의 관광정책을 진단하고 지역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 학회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강진군 관광이 더욱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진군, 2023년 전남 세외수입 징수 평가 ‘장려상’
“다양한 징수방안 강구, 체납액 최소화 기여”
강진군이 전남도가 실시한 ‘2023년 세외수입 징수실적 평가’에서 장려상 수상과 함께 시상금 100만원을 받는다.
전남도 세외수입 징수실적 평가는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으로, 세외수입 징수율, 이월체납액징수율, 과태료 징수율 등 세외수입 징수운영 전반에 대해 6개 분야로 평가했다.
군은 체납액 정리를 위해 체납자료를 분석해 맞춤형 징수 활동을 실시했다. 징수율을 높이기 위해 체납액 일제 정리 기간을 운영하고 고액·고질 체납자에 대한 채권 압류 및 번호판 영치, 관외 거주자 징수 독려 출장 등을 추진했다.
허진영 세무회계과장은 “다양한 세외수입 징수 방안을 강구하고, 체납액 최소화에 최선을 다해 자주재원 확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구의 날 기념 ‘푸소생태탐험대’ 출범
기후 위기 대응 교육 등 ‘푸소’ 새로운 진화 선보여
강진을 대표하는 농촌체험형 관광상품인 푸소(FU-SO)체험이 탄소중립을 주제로 새로운 친환경 학생푸소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기존 학생푸소(FU-SO)체험은 강진의 대표 관광지 투어와 함께 도시의 학생들이 농촌에서 1박 2일 또는 2박 3일간 생활하며 농촌의 여유와 감성은 채우고 일상의 스트레스는 풀어가는 농촌형 체험 관광으로, 지난 9년간 3만 7천명의 학생이 다녀갔다.
코로나19 이후 주춤했던 관광 시장이 활성화되며 4월 22일 현재, 36개 학교 6,000여 명의 학생들이 푸소 체험 예약을 마친 상태이다. 여기에 지난 4월 22일, 지구의 날을 기념해, 광주지역 환경시민단체 학생 및 일반인 30명이 지난 20일 강진을 방문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환경 생태체험프로그램 ‘지구를 지켜라! 푸소생태탐험대’는 기후 위기와 탄소 중립에 대응하는 일상 생활 실천 행동을 주제로 진행한 ‘봄바람 환경학교’와 ‘줍깅’ 활동이 포함된 새로운 푸소 체험이다.
푸소생태탐험대 1기 참여자 윤인아(27, 광주)씨는 “평소 환경에 관심이 많아 호기심에 참여했는데, 쉽고 재미있게 일상생활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는 행동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농촌에서 하룻밤을 자고, 맑은 공기와 친환경 재료로 준비된 밥상을 먹으며 몸과 마음이 건강해진 느낌”이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푸소생태탐험대는 봄철(3월~4월)에는 탄소중립을 주제로 한 ‘봄바람환경학교’를 가을(11월)에는 강진만생태공원에서 탐조활동을 중심으로 한 ‘강진만철새학교’를 중심으로 3개월동안 운영한다.
강진군보건소, 찾아가는 직장인 금연클리닉 운영
담배 연기 없는 건강한 직장문화 조성에 기여
강진군보건소는 직장인 대상으로 찾아가는 금연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금연 홍보는 지난 3월 22일을 시작으로 5월 10일까지 만성질환예방 홍보 캠페인과 연계, 금연상담사, 간호사, 영양사가 팀을 이뤄 관내 사업장을 찾아가 흡연과 간접흡연에 대한 위해성을 알리고 흡연자에 대해서는 일산화탄소 및 폐활량 측정, 니코틴 의존도 검사를 진행하는 방법으로 진행 중이다.
검사 결과에 따라 흡연자에게는 일대일 금연상담을 통해 금연을 유도하고 금연클리닉에 등록해 금연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에 대해 알렸다.
서현미 보건소장은 “직장인 등 찾아가는 금연클리닉 운영 및 금연교육을 강화해, 담배연기 없는 건강한 강진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소 금연클리닉은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금연희망자를 위해 사업장 대상 찾아가는 금연클리닉을 상시 운영하고 있으며, 6개월간 일대일 금연상담서비스와 금연에 필요한 물품을 제공하고 금연 성공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하고 있다.
따뜻한 봄날의 자원봉사 ‘군민행복 희망나눔 사업단’
성전면 도림‧신예‧장등마을 주민 대상, 20개 서비스 운영
지난 19일, 강진군 군민행복 희망나눔사업단은 성전면 도림마을을 방문해 97번째 군민행복 희망나눔사업을 진행했다.
도림마을회관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커트, 염색, 발 마사지, 장수 사진, 돋보기 지원과 물리치료, 한방·치과 진료 등 복지·생활·건강·의료 분야 20종의 전문적인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해 봉사단과 도림, 신예, 장등마을 주민 97여 명이 함께 했다.
특히 탐진로타리클럽(회장 최제영) 회원들이 신규 봉사자로 참여해 ‘하절기 대비 방충망 교체’로 생활밀착형 봉사활동을 가졌다.
또한 미국 하와이에서 17년간 미용실을 운영했고 현재는 마량면에서 미용실을 운영 중인 사촌자매가 커트 미용 봉사에 참여해 주민들의 환영을 받았다.
윤휘현 도림마을 이장은 “봄을 맞이해 우리 도림,신예,장등마을 주민들을 위해 군민행복 희망나눔사업단이 방문해 주셔서 너무 반갑다”며 “특히 맞춤형 서비스로 하절기를 대비해 노후 및 부식된 방충망 교체를 해주셔서 매우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경순 신예마을 이장은 “우리 마을과 인근 마을 주민이 함께 어울려 즐거운 잔치가 열린 것 같다”며 “농번기의 시작으로 다들 바쁘지만 오늘 봉사를 받으며 활력을 얻었다”고 말했다.
최제영 탐진로타리클럽회장은 “성전면 도림마을을 방문하여 봉사하는 마음으로 군민행복 희망나눔 사업단에 참여하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며 “현재 탐진로타리클럽은 OK생활민원센터 및 복지기동대로 집수리, 전기설비 등 군민들에게 도움을 드리고 있으며 이렇게 직접 희망나눔사업단에 참여하게 되어 더욱 뜻깊은 날이 된 것 같다”고 밝혔다.
군민행복 희망나눔사업은 2013년부터 13년간 이어온 역사 깊은 군민 중심의 봉사활동으로 다양한 분야의 민·관 봉사자들이 취약한 마을로 찾아가 주민들에게 통합 서비스 제공하는 사업으로, 오는 30일에는 도암면 월하마을에 방문 예정이다.
재경마량면향우회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
제13대 우길호 신임 회장 “지역 발전 위해 최선” 다짐
강진군 마량면과 재경마량면향우회가 지난 20일 개최된 재경마량면향우회 정기총회 및 회장 취임식을 통해 고향인 강진군 마량의 발전을 위해 선후배 향우들 간 친목과 우의를 다지는 자리를 가졌다.
서울 서초구에 있는 누리시아 웨딩홀에서 개최된 재경마량면향우회 정기총회에는 마량면 출신의 향우회원들과 재경강진군향우회 임원 및 재경 각 읍면 향우 임원, 특히 마량면장을 비롯해 각급 기관사회단체장들이 대거 상경해 약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시상식, 결산 총회, 재경마량면향우회 제13대 신임 우길호 회장의 취임식까지 진행됐다. 우 신임 회장은 “강진 마량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마종군 마량면장은 축사를 통해 “마량이 발전해야 강진군이 발전한다는 강진원 군수님의 인사말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마량면과 향우회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발전하는 마량의 원동력이 돼 달라”고 말했다.
정삼균 마량면발전협의회장은 “마량면은 향우들의 응원과 관심을 양분으로 발전한다. 마량면 발전을 위해 고향에서는 각계각층에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면서 향우들을 향해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재경마량면향우회는 마량면이 대구면으로부터 독립된 1988년 설립돼 마량면 각종 행사에 참여하며 정기적인 교류를 통해 향우들 간 결속을 다지고 있다.
강진군 마량면 원마2구마을 이장 100만원 기부
공경의 마음 담아 2구경로당 어르신들께 전달
강진군 마량면 원마2구마을 이장 신정만 씨가 지난 22일, 2구마을 경로당에 100만원을 기부하며 지역 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마을이장 신정만씨는 “어르신들의 대부분의 여가를 보내는 경로당에서 행복한 하루를 보냈으면 하는 마음에 기부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순남 2구마을 노인회장은 “동네 어르신들을 위하여 전달해주신 따뜻한 마음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원마2구마을 회관은 2017년 설립되었으며 약 40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2구마을 회장 신정만씨는 2019년부터 새마을 지도자회장을 역임하며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실천했다.
기탁된 100만원은 2구마을 경로당 어르신들의 여가 및 쌀 구입 등에 쓰여질 예정이다.
chogt@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