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유다연 기자] 가수 빌리 조엘이 전처 크리스티 브링클리에게 세레나데를 바쳤다.
빌리 조엘은 지난 달 26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열린 콘서트에서 전처 크리스티 브링클리에게 자신의 대표곡 ‘업타운 걸’(Uptown Girl)을 연주했다. 이날 공연은 두 사람 사이의 딸 알렉서 레이 조엘이 노래를 불러 눈길을 끌었다.
한 팬이 촬영한 이 영상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됐다. 영상 속 브링클리는 관객들이 볼 수 있는 화면 앞에서 ‘업타운 걸’에 맞춰 춤을 추고 있었다.
빌리 조엘의 대표곡이라고 할 수 있는 ‘업타운 걸’은 부잣집 딸을 사랑하는 가난한 청년의 이야기를 담았다. 조엘은 지난 2014년 자서전에서 “미국 뉴욕 맨해튼의 모든 모델들에 대한 곡이어서 ‘업타운 걸스’였다. 하지만 브링클리와 만나며 단 한 명을 가리키는 노래가 됐다”고 밝힌 바 있다.
조엘과 브링클리는 지난 1985년 결혼해 같은 해 딸을 얻었다. 1994년에 이혼한 후에도 좋은 관계를 유지 중이다. willow66@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