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할아버지가 ‘불타는 장미단’을 참 좋아하셨다. 오늘따라 기억이 많이 난다”
MBN ‘불타는 장미단’(이하 장미단) 시즌2 MC 박나래가 얼마 전 돌아가신 할아버지를 떠올리며 눈물을 펑펑 흘려 현장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6일 오후 9시10분에 방송되는 ‘장미단’은 ‘남진 VS 나훈아 특집’으로 꾸려졌다.
판소리 명창 장영우가 나훈아의 ‘대동강 편지’를 선곡했다. 장영우가 “친할아버지가 갑자기 편찮으신데 할아버지가 엄청 좋아하시는 곡이어서 불러보고 싶었다”라고 밝히자 박나래가 금세 눈물을 흘렸다.
특히 박나래는 무대가 끝난 후 눈물을 연신 닦아내며 “얼마 전에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다. 할아버지가 ‘불타는 장미단’을 참 좋아하셨다”라며 “할아버지가 8시만 되면 주무시는데 ‘불타는 장미단’은 꼭 보고 싶다고 하셨다”고 애틋한 마음을 밝혔다.
박나래는 “오늘따라 기억난다는 그 마음이 너무 이해가 된다. 감사하다”라며 장영우를 향해 위로를 건냈다.
‘장미단’ 56회에서는 손태진-신성-민수현-김중연-박민수-공훈-에녹 등 TOP7과 트롯맨들이 팀을 나눠 대결을 펼치는, 대한민국 트로트계의 영원한 라이벌 ‘남진 VS 나훈아 특집’을 선보인다.
한편 MBN ‘불타는 장미단’ 시즌2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10분에 방송된다. socool@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