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 기자] 씨스타 출신 소유가 안마를 받다가 사고를 겪은 일화를 공개했다.
13일 유튜브채널 ‘짠한형’에 씨스타 출신 소유와 다솜이 출연한 가운데 소유는 “멤버들이 좀 체온이 다르다. 난 더위를 많이 타는데 효린이랑 다솜이가 오면 너무 추워해서 거기에 맞추면 난 너무 더운 거다. 그래서 다 벗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내가 목디스크가 있어서 누워서 안마기를 하고 있는데 일어나려고 하니까 몸이 안 일으켜져서 휴대폰을 집었는데 119가 눌렸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이게 사고인 거다”라며 뒤늦게 자신이 팬티만 입고 있다는 걸 알고 황당했던 일화를 고백했다.
소유는 “매니저도 남자고 그래서 친구한테 연락해서 옷 좀 입혀달라고 연락했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매해 명절이면 찾아왔던 MBC ‘아이돌 스타 육상 선수권 대회’에 얽힌 비화도 털어놨다. 신동엽이 “‘아육대’ 얘기가 나왔으니까 묻는 건데 진짜 없냐”라며 아이돌스타들 사이에 연애의 장으로 알려진 ‘아육대’ 스캔들을 물었다.
다솜은 “(소문으로는) 그렇게 연애를 많이 한다는데 팬들이 망원경으로 당겨서 보고 있고 해서 도저히 연애할 수 있는 분위기가 절대 아니다. 어떻게들 하는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신동엽이 “‘아육대’에서 서로 달리고 그러면 멋있어 보이고 그러지 않냐”라고 하자 소유는 “안 본다. 피곤해서. 우리는 약간 좀 서러웠다. 3대 기획사 이겨보고 싶어서 진짜 열심히 (운동만)했다”라고 말했다.
실제 씨스타는 효린, 보라 등 압도적인 피지컬을 가진 멤버들 덕에 육상과 양궁에서 독보적인 활약을 선보였다. 소유는 “우리가 계주를 계속 1등 했다. 우리 멤버들이 진짜 잘 뛰는구나 그때 알았다. 다른 회사는 트레이너 붙여서 연습한다는데 우린 그냥 뛰어도 이겼다”라며 웃었다.
이어 소유는 “양궁도 계속 1등을 했다. 그런데 너무 힘들어서 티 안 나게 못 하자고 생각한 적도 있다. 그래서 결국 은퇴식까지 하고 나왔다”라고 말했다. gag11@sportsseoul.com